세종시 '조치원 우회도로' 내년부터 본격화
세종시 '조치원 우회도로' 내년부터 본격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1.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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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설계 들어가 2023년 준공, 조치원 시내 교통흐름 크게 개선 전망
   조치원 우회도로는 총사업비 1,327억원을 투입해 7.99km의 4차로로 신설된다. <사진=행복청>

세종시 조치원읍 번암리~전동면 심중리를 연결하는 '조치원 우회도로'가 본격화된다.

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내년도 광역도로 구축사업 계획을 밝혔다.

총사업비 1,327억원을 투입해 7.99km의 4차로로 신설되는 조치원 우회도로는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2023년 준공된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천안이나 경기 남부권에서 행복도시로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조치원 시내를 관통하는 국도1호선의 교통량 우회로 조치원 시내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복도시와 영남권 간 최단거리 확보를 위한 ‘회덕IC연결도로(0.8km)’도 내년 설계에 들어가고, ‘오송~청주 2구간(1.0km)연결도로’도 착공된다.

   행복도시와 영남권 간 최단거리 확보를 위한 ‘회덕IC연결도로(0.8km)’도 내년 설계에 들어간다. <사진=행복청>

'금남~북대전IC 연결도로'는 오는 12월 예타가 마무리되며 '동측우회도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행복도시 광역도로 사업은 주요 나들목(IC) 간 연결을 통해 전국적 광역연결망을 구축하고 주변의 산업단지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또 광역비알티(BRT) 조성을 위한 대중교통중심 광역생활권의 기반을 조성하는 등 지역 간 상생발전을 제고하는 중점 사업이기도 하다.

행복청은 2조 7천억 원을 투입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행복도시까지 2시간 내외에 접근할 수 있도록 '광역도로망 구축계획'(18개 노선 118km)을 수립, 현재까지 67km(약 57%)를 완료했다.

2020년까지 90km(약 76%)를 개통하고, 2025년까지는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2차)’에 반영된 광역도로망 118km 전체를 개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국책사업과 행복도시 간의 연계성 검토 등 새로운 여건변화를 광역도로망에 반영하기 위해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원재 청장은 "세종․충청․대전권 상생발전 및 국토균현발전을 위한 광역도로망을 지속적으로 개선․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복도시 광역도로 사업 노선도 <사진=행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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