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예비후보, 대전 동구 출마
김창수 예비후보, 대전 동구 출마
  • 김태정 기자
  • 승인 2012.01.25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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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사회적 기업 육성통해 지역경제 살리겠다"

김창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대전은 제 삶의 뿌리입니다. 그 중에 동구는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건설을 위해 저의 전문 역량을 모두 쏟아 부을 곳입니다. 도시문화연구소를 통해 사회적 기업 육성 방안을 연구하고, 주거환경개선과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청사진을 준비하였습니다. 새로이 삶의 터전인 동구에서 정치적 포부를 펼치고자 동구의 3대 민생과제인 일자리, 교육, 주거 문제에 진력을 다 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 김창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민주통합당 대전시당에서 지지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를 기정 사실화했다.

이날 출마 회견을 통해 김창수 예비후보는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겠다” 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 고용창출을 위해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의 육성 지원을 통해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선순환 사회통합 시스템을 도입하겠다” 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성숙한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겠다” 며 “유아와 청소년, 주부와 노약자를 위한 평생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방과후 학교의 기능보완과 재능나눔 봉사활동 등을 통해 교육과 고용이 상호 지원되는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고 주장했다.

더불어 그는 “공동체 의식의 회복을 위해 사람이 살만한 주거정책을 도입하겠다” 며 “재개발이나 재건축 일변도 정책이 아닌 보존과 개발의 병존 정책을 통해 체계적 안전망을 구축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나아가 생활편의와 문화욕구가 충족되는 원스톱 주거정책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김창수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이명박 탄핵 추진 후보자 연대회의’ 구성과 관련 제안 및 구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한국은 이명박 정부의 역주행으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 사회정의는 실종됐고, 지역공동체는 산산이 부서졌다. 광우병 촛불시위, 용산참사, 한미FTA, 선관위 테러사건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정부는 국민의 인권과 생존권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 고 현 집권을 향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서 그는 “부자감세와 4대강 사업으로 국고는 바닥났다” 며 “서민들을 위한 복지예산이 크게 줄면서 경제위기 때문에 어려운 서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경제를 살리겠다’ 는 말을 믿고 뽑아 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그 약속은 1%의 부자들에게만 지켜졌고, 99% 국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 부자들이 90조의 세금을 감면받는 동안 국가와 공기업 부채는 450조 늘어났다” 고 밝혔다.

또, 그는 ‘남북관계는 파탄지경이다’ 고 전제, “김대중, 노무현 전직 대통령에 의해 숨통이 트였던 남북 대화는 이명박 정권 들어 완전히 단절되고 말았다” 고 말하고 “이번 선거는 부자감세, 친인척 및 측근 비리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모아 1%만의 부자 편향 정책을 고수한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공적 권력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한 이명박 정권을 응징하는 선거” 라고 날을 세웠다,

그런 다음 그는 ‘낡은 정치는 가라’고 외치는 국민들의 뜻에 부응하겠다며 “15년 동안의 민주화운동의 경험과 전문가의 식견과 창조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부패하고 낡은 정치판을 갈아엎는 이 시대의 양심이 되겠다” 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정치인이 되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약속은 커녕, 국민을 기만하고 온갖 부정부패의 온실이 되었다” 고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것도 그런 이유’ 라고 피력했다.

더욱이 그는 “굴욕적인 한미 FTA는 폐지를 포함, 전면 재검토해야 하며, 노동관계법도 수정해야 마땅하다” 고 밝히는 한편, 특히, “이명박 대통령과 관련한 비리 의혹 사건은 끝까지 파헤쳐야 하며, ▲BBK, ▲4대강, ▲내곡동 사저문제, ▲선관위 테러의혹을 샅샅이 밝혀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저는 84년 한양대학교에 입학하며 학생운동을 시작했다. 한양대 총학생회 인문대 학생회장을 역임하고, 90년 노동운동에 투신하며 기나긴 수배생활을 경험했다” 며 민주주의를 위한 당연한 선택이지만 고달프고 힘든 세월을 보냈다고 회고했다. 이후 그는 수배가 해제되고서야 미뤄뒀던 공부를 다시 할 수 있었고 한양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김창수 예비후보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싶어대전문화산업지원센터에서 전문위원으로 일하며 문화의 공적 역할을 배웠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인사업단 홍보팀장을 역임하고 도시문화연구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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