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오면
12월이 오면
  • 강신갑
  • 승인 2017.11.21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자선냄비에도 세밑 술잔에도...

  
 

 

12월이 오면


 

12월이 오면
둥근 마음 맺힌다
자선냄비에도 세밑 술잔에도
송알송알 달린다
 

12월이 오면
바알간 가슴 여문다
외로운 나무에도 추운 거리에도
살몃살몃 영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