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눈길끄는 '디지털 옥외광고물' 도입
세종시, 눈길끄는 '디지털 옥외광고물' 도입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1.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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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하고 전자 게시대 등 설치기준 마련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디지털 옥외광고물'이 도입된다. <사진은 국내에 설치된 디지털 조형물 모습, 행복청 제공>
   해외에 설치된 도로 설치형(지주) 디지털 옥외광고물 <사진=행복청>
   해외에 설치된 건물 외벽 고정형 디지털 옥외광고물 <사진=행복청>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눈길을 끄는 '디지털 옥외광고물'이 도입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복도시 디지털 옥외광고물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선진 디지털 방식의 옥외광고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용역에선 건물벽면, 창문, 지주 및 옥상 등을 이용하는 일반적인 광고형태뿐만 아니라 건물 전체에 전자빔을 쏘거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하는 새로운 방식이 논의됐다.

특히 유형별 국내외 다양한 사례 분석을 통해 디지털 광고물의 기본운영 원칙으로 ▲보행자의 시각적 피로감을 없애기 위한 정지영상 ▲저층 중심 광고물 ▲건축물 규모ㆍ형태ㆍ공간 등을 고려한 조화로움 ▲광고물 유형의 통일성 등을 제시했다. 장소별 운영기준도 마련했다.

행복청은 이번 용역결과를 도시 옥외광고물 기준 등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보완하기 위해 '디지털 전자게시대'를 보람동 등 세종시청 주변 상가지역에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디지털광고물 도입을 통해 세종시민의 광고수요를 충족하고 불법광고물 난립을 방지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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