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국 최초 '기초번호판' 활용 119 출동
세종시, 전국 최초 '기초번호판' 활용 119 출동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1.14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초번호판 활용한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건물 없는 도로변에 기초번호판 설치
   세종시가 전국 최초로 기초번호판<사진>을 활용한 '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세종시가 전국 최초로 기초번호판을 활용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응급사고나 화재 발생 시 가까운 가로등이나 버스승강장에 부착된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119에 불러주면, 최단시간 내에 위치를 파악해 출동할 수 있게 된다.

'기초번호'란 도로명주소법 제2조 제6호에 따라 도로구간의 시작지점부터 끝 지점까지 일정한 간격으로 부여된 번호를 말한다.

건물이 없는 도로에서는 '기초번호판'으로 위치표시를 하게 된다. 생활 편의와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시 위치파악을 쉽게 하기 위한 것. 기초번호판은 ▲일반용 ▲전신주용 ▲신호등용 ▲긴급재난구조용 ▲승강장용 등이 있다.

   건물이 없는 도로에서는 '기초번호판'으로 위치표시를 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건물이 없는 도로변에 기초번호판 1,300여개를 설치했다. 비상 상황 시 정확한 주소를 모를 경우에도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져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소방본부 관계자는 “기초번호판의 위치정보를 탑재한 119종합상황실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스템 구축은 소방본부와 시 토지정보과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추진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도로변 시설물에 기초번호판 설치 사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