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불가분 관계, 중국 알아야 상생”
“한-중 불가분 관계, 중국 알아야 상생”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7.11.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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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연구회 제1회 중국답사사진전 충남대박물관서 개최

중국문화연구회(회장 이모일)는 ‘제1회 중국문화연구회 중국답사사진전’을 11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충남대박물관 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중국문화연구회는 13일 오후 3시 충남대박물관에서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답사활동에 대한 동영상 시청에 이어 오후 4시 테이프커팅식을 가졌다.

 

중국문화연구회는 충남대 사학과 김용완 교수가 중국 소수민족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에 반해 2004년부터 카메라와 캠코더를 둘러메고 중국을 찾아 사진과 영상자료를 모으는 일에 몰두하면서 단초가 됐다. 김용완 교수의 열정으로 충남대박물관과 시민대학 등에서 강의를 통해 자연스럽게 중국문화 동호인이 늘게 되었고, 숱한 답사여행으로 인연이 된 사람들이 2016년 10월에 창립총회를 열고 중국문화연구회를 설립했다.

 

중국문화연구회는 현재 15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연례행사로 중국답사 연 2회, 국내 답사 연 6회 및 문화탐방(연극 뮤지컬 영화 등 단체관람)과 사진전(중국답사, 국내 답사)을 개최하고 있다.

 

그간의 답사 및 행사를 보면 2014년 6월 중국 귀주성 답사, 2015년 1월24일~2월6일 중국 운남성 답사, 2015년 8월 중국 섬서성‧감숙성‧내몽고자치구‧신강자치구 답사, 2016년 1월 중국 복건성 답사, 2016년 8월 중국 운남성 답사, 2016년 10월 중국 하남성 답사, 2017년 2월 중국 광서자치구 답사, 2017년 8월 중국 청해성‧감숙성‧신강지치구 답사, 2017년 9월 중국 산서성 답사에 이어 내년 2월에 중국 운남성 답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올해 국내 답사로 3월17일 하동과 구례 봄꽃축제 탐방, 4월14일 청송 주왕산‧안동 하회마을‧병산서원 탐방, 5월19일 순천만 국제공원‧향일암 탐방, 6월16일 봉화 청량사‧안동 도산서원 탐방을 다녀왔고, 3월24일에는 연극 ‘조씨 고아, 복수의 씨앗’을 10월 17일에는 세종국제무용제를 관람했다.

 

이모일 중국문화연구회 회장은 “본회가 잘 운영되도록 뒤에서 묵묵히 이끌어주는 김용완 교수에게 감사드린다”며 “제1회 중국답사사진전을 계기로 더욱 알차고 명실상부한 연구모임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문화연구회의 고문을 맡고 있는 김용완 교수는 “사드갈등으로 인해 중국과의 관계가 여의치 않아 국민들이 걱정이 많지만, 고대부터 중국과의 관계는 지정학적으로 불가분의 관계로 앞으로 상호 의존도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에 중국이 G2로서 세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급부상하는 만큼 중국에 대한 연구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문화연구회의 회원 가입은 신청 접수 후 심사하여 개별 통보하며 연 회비는 1만원이다. 

 

15억으로 추정되는 중국 인구 중에는 300만 명에 육박하는 우리 동포인 조선족 등 55개 소수민족(중국 정부가 인정) 외에도 수백 개의 드러나지 않는 소수민족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중국을 알고 중국인을 알아야 중국시장과 교류하고 상생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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