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합강리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 본격화
세종시 합강리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 본격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1.13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청, 5-1생활권 지구단위계획 도시특화 전문위원에 김우영·이승복 교수 선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합강리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 디자인 계획을 위해 도시특화 전문위원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 기본구상(안)>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합강리에 조성될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가 본격화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5-1생활권 합강리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 디자인 계획을 위해 도시특화 전문위원(MP, Master Planner)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도시특화 전문위원(MP)은 다른 생활권과 달리 ‘도시건축’ 및 ‘에너지중심 스마트’ 두 분야에서 공개공모를 통해 김우영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이승복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도시건축분야 김우영 교수는 한국도시설계학회 연구담당 부회장과, 탄소저감 스마트도시 개발사업 책임 평가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도시․건축 분야뿐 아니라 제로에너지 중심 스마트 분야까지 두루 섭렵한 도시전문가라는 평가다.

에너지중심 스마트분야 이승복 교수는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 회장 및 산자부․국토부 제로에너지 얼라이언스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도시계획에 따른 건축 환경까지 정통한 에너지 스마트 전문가라는 평을 듣는다.

이들은 지난 6월 선정된 지구단위계획 설계공모팀(한국종합기술 등)과 함께 지속적인 자문과 연구를 통해 1차로 내년 12월까지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에너지분야 실행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행복도시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스마트 에너지 시범단지로서, 2020년까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순차적(5-1생활권 ∼ 5-3생활권)으로 추진된다.

친환경 에너지 혜택을 통해 누구나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미래도시 구현을 목표로 건설될 계획이다.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는 에너지통합관리 플랫폼, 안전도시설계(CPTED), 신재생에너지,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교통수단 도입 등 ‘스마트인프라’가 적용된다.

또 바람길, 건축물 녹화 등을 활용한 탄소배출관리, 폐기물 자원순환 활용, 저영향개발(LID), 친수공간 조성 등 ‘스마트 에코’ 기능도 구현된다.

아울러 자가건강진단, 스마트포털, 가상․증강현실교육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건강․문화․교육 등 생활편의서비스 제공 등 스마트라이프도 현실화할 전망이다.

김명운 도시계획국장은 “제로에너지 스마트도시는 에너지 최적화 설계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에너지․건축․교통․문화 등 다양한 스마트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도시특화 전문위원(MP)의 활동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