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인근 '복합체육시설' 착공, 2021년 완공
정부세종청사 인근 '복합체육시설' 착공, 2021년 완공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1.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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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와 환경부 인근 연면적 3만7937㎡ 규모, 수영장․다목적홀․실내풋살장 건립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들어서는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이하 ‘복합체육시설’)가 13일 착공한다. <사진은 조감도>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들어서는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이하 ‘복합체육시설’)가 13일 착공한다.

‘복합체육시설’은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인근(현 제7주차장부지)에 사업비 11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7937㎡ 규모로 2021년 하반기 완공된다. 수영장․다목적홀․실내풋살장 등이 포함된 대규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행복청은 ‘복합체육시설’의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설계․시공 동시 시행방식(Fast Track)’을 도입해 실시설계와 동시에 대체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부지인 제7주차장은 올해 말까지 운영되며, 내년부터는 인근에 조성되는 대체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앞서 행복청은 시공사로 ㈜한양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복합편의시설 사업별 개요

한편, 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의 주차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복합편의시설(복합체육시설, 복합문화시설, 복합주차시설)’을 청사 주변 6개 부지에 3개 공사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복합주차시설’은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개소와 국세청 주변 1개소 총 4개 부지에 사업비 926억 원, 연면적 5만3204㎡ 규모로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공원으로 건립된다. 현재 청사 인근에 있는 지상주차장을 지하화해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도시 경관을 상시킬 계획으로, 지난 9월에 착공해 2019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복합문화시설’은 교육부 인근에 사업비 424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9735㎡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문화공간(공연․강좌․유아교육․동호회실 등)을 갖추게 되며 지난 7월에 착공해 2019년 6월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복합문화시설’은 청사 공무원과 시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 프로그램 및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국내․외 문화예술 관련기관을 유치해 행복도시의 문화예술 기능을 보완할 계획으로,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분교도 4생활권 입주 전 이 건물에 임시로 들어설 예정이다.

박승기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복합편의시설을 적기에 건립하여 일과 삶이 조화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청사 방문객과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합편의시설 종합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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