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청주도로 구간 내 '강내보도육교' 이전 착수
오송~청주도로 구간 내 '강내보도육교' 이전 착수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1.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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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연장 42m 아치형 횡단보도육교로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 기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송~청주도로 확장공사’ 구간의 ‘강내보도육교’를 강내 지구대 주변으로 이전․설치하기 위한 공사를 지난 10일 착수했다. <사진=설치 사진 조감도(차도 확장 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오송~청주도로 확장공사’ 구간의 ‘강내보도육교’를 강내 지구대 주변으로 이전․설치하기 위한 공사를 지난 10일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강내보도육교’는 왕복 8차로로 확장되는 도로를 횡단하는 시설물로,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장 42m, 보도폭 4m 규모의 아치형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당초 기존의 보도육교를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인근 월곡초등학교 및 미호중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위한 보행환경 개선 요구 등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전․설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 2년간 주민설명회(2회)와 국민권익위, 관할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육교의 위치와 규모를 일부 조정해 육교를 이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전 설치 예정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강내지구대 주변)

특히, ‘강내보도육교’는 일반 육교와 달리 도시미관을 고려해 상부에 아치형 트러스 형식을 적용하고, 거더 높이(h=1.1m)를 최소화했다.

또한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권 확보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시설물을 도입해 특색 있게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이번에 신설되는 ‘강내보도육교’는 보행환경이 저해되지 않도록 특별히 디자인에 집중하여 아치형으로 계획했다”며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보행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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