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무궁화로타리클럽, 따뜻한 이웃사랑 ‘훈훈’
세종무궁화로타리클럽, 따뜻한 이웃사랑 ‘훈훈’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1.1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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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주년 맞아 11일 소담동서 소아마비퇴치 기금마련 바자회, '초아의 봉사' 실천
   국제로타리 3680지구 세종무궁화클럽이 11일 세종시 소담동의 모 카페에서 ‘소아마비퇴치 기금마련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창립 1주년을 맞은 세종무궁화로타리클럽(회장 문지은)이 '초아의 봉사'를 몸소 실천했다.

국제로타리 3680지구 세종무궁화클럽은 11일 세종시 소담동의 모 카페에서 ‘소아마비퇴치 기금마련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바자회는 클럽 창립 첫돌을 기념해 의미 있는 일주년을 맞이하기 위해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자리다. 모금된 기금은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세계 각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바자회에는 클럽 회원들은 물론 봉사에 뜻있는 지역사회 일반 시민들도 다수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한과, 과일즙, 수제초콜릿 등 먹거리를 비롯해 가죽지갑, 손수건, 방석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이 판매됐으며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부추전, 어묵, 과일 등 먹거리장터도 운영됐다.

   세종무궁화로타리클럽 문지은 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손영희 차기회장<왼쪽> 등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된 데다 이웃사랑까지 실천할 수 있어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날 펄샤이닝 액자를 판매한 박흥공씨는 "우리 주위에 경제적 이유로 아이들을 치료할 수 없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기회가 되면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바자회가 열려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세종시 어린이태권도 시범단(단장 박진홍) 소속 학생들도 참여해 일손을 거들었다. 신화선 부단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좋은 취지의 행사에 동참하려 아이들을 데리고 참여하게 됐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열려 세종시가 보다 더 훈훈한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680지구 세종무궁화클럽이 마련한 ‘소아마비퇴치 기금마련 바자회’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둘러보고 있다.

문지은 회장은 "세종시처럼 좋은 도시에서 주인 된 도리로 산다는 것은 '봉사'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시민으로써 무언가를 요구하기에 앞서 도시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다보면 세종시가 명품도시로 한발 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희 차기회장은 "점차 각박해져 가는 우리사회에서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무궁화로타리클럽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기반을 둔 여성 로타리클럽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단체다.

   국제로타리 3680지구 세종무궁화클럽이 11일 세종시 소담동의 모 카페에서 ‘소아마비퇴치 기금마련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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