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리얼미터' 10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와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세종시교육청은 교육행정 평가 부문에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세종시는 광역자치단체 평가 부문에서 55.8%의 긍정평가(‘잘한다’)로 9월 조사 대비 1.8%p 상승하며,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에 1위를 회복했다.

충남도가 55.1%로 2위를, 서울시는 54.0%로 3위에 랭크됐다.

이어 전남(53.4%), 울산(48.8%), 전북(48.6%), 강원(46.2%), 충북(45.4%), 경북(43.3%), 경기(42.9%), 대전(40.6%), 광주(38.9%), 제주(37.9%), 경남(37.8%), 대구(34.3%), 인천(34.2%), 부산(28.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세종시는 '주민생활만족도' 부문에서는 69.4%를 기록하며,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남은 64.3%로 2위를, 제주가 62.1%로 3위를 기록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 교육행정 평가 부문에서는, 세종시교육청이 45.4%의 긍정평가(‘잘한다’)로 전남도교육청(49.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대비 2.8%p 상승해 두 계단 올랐다.

전북도교육청은 43.3%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리얼미터 2017년 10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와 자동응답(IVR) 방식으로 10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시·도별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3%이다.

곽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