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다운타운 랜드마크 '도시상징광장' 본격화
세종시 다운타운 랜드마크 '도시상징광장' 본격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1.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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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LH, 1단계 사업 발주…4면 스마트 미디어큐브, 대형 세종한글분수 등 설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상징광장’ 1단계 조성사업을 8일 발주했다. <사진은 도시상징광장 조감도>

세종시 다운타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도시상징광장'이 본격화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시민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소가 될 공간인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도시상징광장’ 1단계 조성사업을 8일 발주했다고 밝혔다.

‘도시상징광장’은 행복도시 중심상업지구인 2-4생활권 나성동을 가로지르는 약 1km의 구간에 폭 45~60m로 조성된다. 올 연말에 착공해 2019년 중순 경 개장한다.

   도시상징광장 배치도

특히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등이 위치한 중앙녹지공간과 아트센터 및 국립박물관단지 등이 밀집된 문화구역을 연결하는 입구에 자리한다.

행복도시의 핵심 상업거리가 될 ‘어반아트리움’과 십자(〸)로 교차되도록 설계되어, 도시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도시상징광장’은 공모를 통해 ‘광장을 국민이 스스로를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설계 개념으로 설정, 시민들이 다양한 활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상징광장 세종한글분수 조감도

중앙공간을 주변보다 낮춰 광장의 중앙에 활동이 집중될 수 있도록 했고, 경계부에는 놀이와 피크닉,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그늘막 등을 조성한다.

광장 하부에는 지하주차장(262대)과 자전거보관소(40대)를 계획해 도시상징광장 및 중앙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주하는 구역은 광장 1km 구간 중 ‘국세청∼아트센터’까지의 600m 구간으로 총 사업비 327억원이 투입된다.

   도시상징광장 미디어 큐브 조감도

국내 최대 규모의 4면 스마트 미디어큐브(12m×12m×17m)를 비롯해 국내에서 가장 큰 분수인 ‘세종한글분수(14m×46m)’ 등을 설치해 매력적인 경관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수는 3차원(3D) 노즐과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통해 웅장한 멀티미디어 쇼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도시상징광장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의 대형 이벤트가 펼쳐지는 장소이자 시민들이 일상과 휴식을 즐기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행복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광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상징광장’ 1단계 조성사업은 낙찰하한가격 이상 중에 가장 낮은 가격으로 입찰한 업체부터 기술능력과 입찰가격을 종합심사하여 일정점수 이상 획득시 낙찰자로 결정하는 적격심사낙찰제를 통해 사업자 선정이 이뤄진다.

   도시상징광장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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