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 7일 시민참여단 26명 발대식 개최
세종시 공공시설물을 꼼꼼히 인수하게 될 '시민참여단'이 출범했다.
세종시의회는 7일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위원장 안찬영)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민참여단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건립중인 공공시설물을 사용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점검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총 26명이 선정됐으며, 도로·교통분야 9명, 공원분야 17명으로 나누어 활동하게 된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안찬영 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공공시설물 인수 현황 보고, 특별위원회 활동 성과 및 향후 계획 발표, 시민참여단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참여단을 이끌어갈 임원으로는 단장에 정민우씨가, 부단장에는 도로･교통 분야 김동협씨, 공원분야 손경희씨가 각각 선임됐다.
정민우 단장은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건립한 공공시설물을 시에서 인수하는 과정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공시설물의 미흡한 부분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책임과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찬영 위원장은 “공공시설물의 인수대상 시설이 많고 범위가 넓어 점검하는데 한계가 있는 등 인수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2030년까지 많은 시설물을 인수하게 됨에 따라 시민여러분들의 참여와 도움을 통해 세종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참여단은 매월 2회 이상 활동을 펼치며, 활동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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