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참여 공공미술 프로젝트 '첫 선'
세종시민참여 공공미술 프로젝트 '첫 선'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1.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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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재단, 아름3교·조치원역에 'KNITTING BRIDGE' 설치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아름 3교’와 ‘조치원역’에 시민참여 공공미술 프로젝트 ‘KNITTING BRIDGE'(니팅브리지)를 설치해 내달 20일까지 전시한다.

세종시민참여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첫 선을 보인다.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오는 20일 ‘아름 3교’와 ‘조치원역’에 시민참여 공공미술 프로젝트 ‘KNITTING BRIDGE'(니팅브리지)를 설치해 내달 20일까지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7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다양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세종시의 현재를 시민의 뜨개질 작품으로 담아내고자 기획됐다.

‘니팅 브리지'는 연결의 의미를 가진 ‘뜨개질(KNITTING)’과 세종시의 랜드마크인 ‘다리(BRIDGE)’를 주제로 해, 접근성이 뛰어난 ‘다리’(아름3교)와 ‘역사’(조치원역사 내 환승통로)’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미술이 지닌 한계인 ‘작품의 사후관리 및 시민과의 소통’ 문제 해결을 위해 작품 제작부터 전시·철거까지의 전 과정이 시민참여로 이루어진다.

전시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작품을 폐기하지 않고 지역 단체에 기부하는 등 ‘공공미술 나눔’도 계획하고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교량’과 ‘역사’는 물리적 연결뿐 아니라 지역과 주민간의 인적·정서적 연결의 역할도 하는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시민의 삶과 마음까지 긴밀하게 연결하는 가교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종시 시민단체, 학교, 사업 관련기관 등 10여개 단체에서 함께 하고 있고, 재단에서는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팀(044-864-972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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