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 변화 성큼, '축제'로 즐긴다
세종시 조치원읍 변화 성큼, '축제'로 즐긴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1.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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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시민회관 사거리~역전 교차로에서 ‘달빛에 빠진 청춘길’ 첫 주민행사
   조치원 중심상가 번영회(회장 변영일)는 오는 3일 ‘제1회 조치원 중심가로 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로 한 걸음 한 걸음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세종시 조치원읍. 그 변화의 중심에서 주민주도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조치원 중심상가 번영회(회장 변영일)는 오는 3일 ‘제1회 조치원 중심가로 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달빛에 빠진 청춘길'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회관 사거리~역전 교차로까지 230m 구간에 대한 차도블록 공사 마무리를 축하하고, 조치원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과 상인들이 재능을 뽑낼 수 있는 ‘청춘 달빛 스테이지’, 추억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청춘 달빛 체험마당’, 푸짐한 경품이 걸린 ‘청춘 달빛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변영일 번영회장은 “공사 기간 중 상인들의 영업 손실, 분진, 진동 등 피해가 크게 발생했지만 서로 불편을 감내하고, 지역 활성화와 원활한 공사추진을 위해 이해와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며 “조치원 중심가로 상인들이 마련한 이번 축제가 시민과 상인 등 지역민들이 화합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들의 주인 의식이 토대가 되어 도시가 조금씩 바뀌어 간다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이해와 협조로 완성된 이 거리가 주민, 상인, 대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의 만남의 광장이자 문화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축제문의는 청춘조치원과(044-300-2721~2)로 하면 된다.

한편, ‘중심가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제24호 사업이다. 지난 4년간 주민과 행정의 긴 논의 끝에 ‘차량보다 보행자 중심의 가로’로 개선하는데 합의한 뒤 주민과 행정, 전문가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합의와 협치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도시문화를 열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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