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3일차인 1일 연기면 한국수자원공사 세종보사업소에서 '세종공동구 복합재난 대비 현장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사회 불만자가 세종보사업소와 공동구에 테러를 가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재난대응 네트워크 가동을 통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범인진압, 응급복구 등의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엔 32사단, 11탄약창, 세종경찰서 등 16개 기관 및 단체 290여명이 참여하여 재난현장 행동매뉴얼의 절차에 따라 기관 간 임무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조기에 재난을 수습하는 능력을 배양했다.

장만희 시민안전국장은 “대부분의 공동구가 차량통행이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여건상 모든 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훈련을 실시하지 못했다”며 “안전한국훈련을 계기로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해 비상시 공동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세종공동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로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 중요시설과 연결돼 있어, 테러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 시설이다.

우종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