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시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구축한다
행복도시, 시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구축한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7.10.3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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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부터 약 98억 원들여 교통, 주차 등 생활 정보 알려주는 도시 건설
   행복청은 오는 11월부터 스마트 시티 건설을 위한 3단계 사업에 들어가 교통, 주차 등 생활 편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사진은 제로 에너지 타운 조감도>

행복도시의 스마트형 도시 구축사업이 11월 1일부터 본격 착수에 들어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약 9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능형 도시인 스마트 시티 조성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두 기관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모델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을 2011년 도시통합정보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도시통합정보센터 건립이 7개월에 걸쳐 68억원을 들여 완공되면서 올 1월 7년에 걸친 스마트시티(U-City) 1단계 구축사업이 394억원을 투입해 마치는 등 1단계가 마무리됐다.

또, 2단계 1차 구축사업이 87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완료된데 이어 2단계 2차 인프라부분 구축사업이 올 6월에 착수, 2019년6월까지 90억원의 사업비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시티 특화방안 및 추진전략 수립용역을 올 9월에 발주해 1년간 추진 예정이며 이번 사업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과 교통 혼잡․안전사고․도시범죄 등 도시 문제 해결에 비중을 두고 추진한다.

특히, 교통․방범 등 도시정보를 실시간 수집․제공하는 도시통합정보센터 시스템 고도화하고 ▲대 시민 스마트 포털 구축 ▲통합교통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도시통합정보센터 시스템 고도화의 하나로 112․119 상황실과 연계하여 화재 등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위급 상황 시 보호자에게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포털에서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교통․주차․안전․환경․문화․관광 등 각종 정보를 공간정보 기반으로 실시간 제공해주고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차장 위치, 주차면수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게 된다.

통합교통관리시스템을 통해서는 교통량을 분석하여 교통흐름을 최적화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19년 6월까지 20개월 동안 추진하며, 다른 스마트시티 구축사업과 함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시민 요구에 맞춘 신기술 스마트서비스를 적극 도입하여, 행복도시를 시민 중심의 체감형 스마트시티로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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