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들, 고생한 일 까마득히 잊고 있다"
"세종시민들, 고생한 일 까마득히 잊고 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2.11.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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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민주통합당 세종시당 위원장, "대통령선거에 충청권이 변수"

   이춘희 민주통합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 충청권이 변수"라며 "세종시민들이 옛 기억을 까마득히 잊어버리는 게 씁쓸하다"고 말했다.
이춘희 민주통합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27일 ‘세종의 소리’를 방문, “세종시민들이 그 고생 다 해놓고 까마득한 옛날 일로 잊혀버리는 게 씁쓸하다” 며 “그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누구입니까? 세종시를 지켜내기 위한 10년’이라는 제목의 세종시당 홍보지를 배포하기 위해 금남면에 들린 이위원장은 “2003년 신행정수도 특별법, 2004년 위헌 결정 때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느냐” 며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박근혜 후보인데 ‘위헌 결정은 법치주의의 승리’라고 말했고 전여옥 대변인도 ‘수도 이전을 추진한 노무현은 국민 앞에 사죄를 해야 한다’고 했다”고 기억을 상기시켰다.

그는 또, 세종시 특별법 개정과 관련, “2010년 법 제정 시 제대로 했으면 지금 개정할 필요가 없지 않겠느냐” 고 말하면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서명을 해놓고 반대를 한 건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선거 판세에 대해 “결국 충청권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분원 설치를 공약했지만 박근혜 후보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다”며 현안과 관련한 여야 후보의 상반된 입장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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