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총장 정연주) 국제교육원(원장 정헌식)이 26일 오후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건양회관 5층에서 유학생들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외국인 유학생 중 베트남, 가나, 나이지리아 등 더운 나라에서 온 학생들을 위해 동계 의류를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자회에는 대학 교직원과 주민들이 기증한 의류 150여점과 양말, 머플러, 핫팩, 액세서리 등 200여점의 물품이 판매됐다. 판매금액은 물품별로 1천원에서 5천원 정도로 최소액으로 책정됐다.
판매 수익금은 건양대 외국인 유학생 조리실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건양대 한국어교육과정에 재학 중인 아쉬니(23세, 남, 네팔)씨는 "우리나라는 겨울이 없는데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겨울을 맞이하게 되어 걱정이 많았다"면서 "동계의료 바자회를 통해 질 좋고 값 싼 옷을 구매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에는 중국, 베트남, 대만,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세계 43개국에서 온 326명의 유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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