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만화영상전 대상은 ‘성패의 향방’
세종국제만화영상전 대상은 ‘성패의 향방’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0.1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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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만화영상원 16일 심사결과 발표, 24~28일 세종문화예술회관서 전시회
   제6회 세종국제만화영상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란 작가 에마드 살레히의 ‘성패의 향방’

'제6회 세종국제만화영상전'(SICACO2017)에서 이란 작가 에마드 살레히의 ‘성패의 향방’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차지했다.

국제만화영상원(원장 임청산)은 16일 세종국제만화영상전 공모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특별자치시 후원으로 열린 이번 영상전은 ‘성공과 실패’를 주제로 공모한 결과 53개국 465명의 작가가 참여해 1,327점의 작품을 응모했다.

심사위원장인 이현세 세종대 교수(전 한국만화가협회장)를 비롯한 대학 교수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1명, 금상1명, 은상 2명, 동상 5명, 입선 289명을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금상인 세종특별자치시장상은 인도네시아 작가 수라트노의 ‘성녀와 탱크’가 뽑혔다. 은상인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상에는 중국 작가 류컁의 ‘한 방울의 모정’과 터키 작가 하리트 아이토슬루의 ‘월드컵 이변’이 선정됐다.

   금상을 수상한 인도네시아 작가 수라트노의 ‘성녀와 탱크’

학생부분 대상인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상에는 문수빈(성남고 2년) 학생이, 금상은 송다경(청주여상 1년) 학생이 차지했다.

국제만화영상원은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국제만화영상전을 개최하고 있다. 영상원은 세계 최다의 3만 5천여 점의 원화와 세계 최초의 사이버국제만화영상관을 운영해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영상원은 세종시 문화산업 콘텐츠 개발과 국제화를 위해 우수작품 원화를 시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도 밝히고 있다.

국내 최초로 만화, 영상, 게임 학과를 공주대학교에서 개설 운영한 임청산 원장은 “만화는 인간의 사상과 감정, 사회 현상 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예술작품으로 카타르시스를 제공해주는 매개체”라며 “많은 시민들이 전시회를 관람해 만화영상의 세계적인 흐름을 느껴보고 해학과 풍자가 담긴 작품을 통해 삶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세종꿈끼꾼 덕후잔치와 월드컵 축구만화전도 특설코너로 전시하고 있다.

   은상을 수상한 중국 작가 류컁의 ‘한 방울의 모정’
   은상을 수상한 터키 작가 하리트 아이토슬루의 ‘월드컵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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