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축제, 세종축제로 통합하면 어떨까 - 세종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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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화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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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축제, 세종축제로 통합하면 어떨까[기고]문지은 세종무궁화로타리 회장...'세종축제'위한 조언
문지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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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09: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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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은 세종무궁화로타리클럽회장

이번 명절 연휴는 길었다. 거의 가을 방학이라 불러도 좋을정도로 10여일의 긴 휴가가 있었다. 추석에 고향에 다녀온 것을 제외하고 긴 연휴동안 세종시에만 머물렀는데도 지루하지 않았던 이유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었던 세종축제 덕분이었던 것 같다.

축제가 끝난 후 언론이나 SNS등에서 2017세종축제를 평가하는 기사와 글이 많이 올라온다. 칭찬보다는 비판적인 의견이 더 많은 것 같다. 물론 다음엔 더 잘 해보자는 개선을 소망하는 건설적 비판들이다. 원래 만족한 사람들은 조용히 좋은 것을 즐기지만 뭔가 아쉬운 점이 있으면 의견을 말하는 법이니까.

난 이번 축제가 그 어느 때보다 좋았다. 해마다 좋아지지만 올해는 그 규모나 프로그램 측면에서 다른 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푸드 트럭 축제에는 먹거리와 음악 시범 공연이 꾾이지 않았다.

무대 섬에서 벌인 읍,면,동 대항 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도 이미 아마추어의 수준을 넘어서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심사가 어려웠을 듯하다. 스웨덴 재즈클럽과 성악가들이 보여준 축하공연과 해질 녘 호수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한 노을음악회도 멋졌고 불꽃놀이가 피날레를 장식한 규모도 그 어느 때보다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푸드트럭 페스티벌과 김종서장군 문화제, 세종나눔축제, 왕의 물 축제, 세종 자전거 축제, 장군산 구절초 꽃 축제 등이 세종시 전역에서 벌어져 세종시 전체에서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기간이었던 것 같다.

게다가 자원봉사자들의 각 부스에서 활약은 단연코 눈에 띄었다. 나눔축제 자립센터 부스에서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꽃차를 나누어주었고 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에서도 3000여명의 서명을 받으며 배지와 기념품을 나누어주었다. 청소를 하는 학생 자원봉사자들도, 안내를 하는 실버자원봉사자들도 세종축제를 위해 유난히 더운 날씨에 값진 땀방울을 보태고 있었다.

언론인 연합회에선 학생들에게 일일 앵커체험을 시켜주었고 한글창의 산업전에서도 다양한 체험행사가 있었다. 인륜 경전 강독대회, 세종백일장 등의 행사까지 어울어져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점은 기존의 축제 수준을 한 단계 뛰어넘는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면 우선 통일성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급속히 발전하는 도시라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더라도 세종대왕, 한글, 그리고 세종시라는 주제에서 일관성을 가지면 어떨까 제안한다.

대한민국 모국어인 한글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한글 캘리그래피, 조형물, 훈민정음 같은 한글 유물 전시, 한국어 국제학술대회,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 다양한 한글을 주제로 한 행사를 이 축제기간에 모두 해보자. 한글디자인을 이용한 상품을 만드는 모든 회사를 초대해서 다양한 상품 박람회를 개최해도 좋을 것 같다.

우리말로 아름답게 표현한 문학작품, 노래가사에 세종한글상을 제정해서 상을 주어도 좋고 대사가 아름다운 영화, 한글을 주제로 한 영화나 애니매이션으로 영상문화제를 해서 매일 밤 어느 복합커뮤니티센터나 공연장에서 그런 공연이 벌어지고 있어도 행복할 것 같다.

긴 연휴기간동안 치뤄진 세종축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지만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작은 행사를 이 기간동안 통합해서 운영하는 것도 좋은 듯했다. <사진은 세종축제 개막식 광겅>

누구나 한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와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 외국이나 다른 도시에 사는 친구나 친지를 초대해서 한번쯤 이 도시를 자랑해볼 수 있는 그런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도 가을 내내 이 동네 저 동네에서 벌어질 체육대회, 나눔축제 같은 행사는 모두 통합해서 이 기간에 하면 어떨까.

괜히 작은 마을행사로 준비하는 사람은 힘들고 즐기는 사람은 시시한 그런 행사를 만들지 말고 그런 모든 에너지를 한 곳에 모으고 온 시민이 준비하고 온 시민이 주인이 될 수 있는 그런 축제를 기대해본다.

세종축제라면 시민 모두가 설레면서 일 년을 손꼽아 기다리고, 모두가 와서 한번쯤 보고가고 싶은 재밌고 유익한 축제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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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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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랑
"괜히 작은 마을행사로 준비하는 사람은 힘들고 즐기는 사람은 시시한 그런 행사를 만들지 말고 그런 모든 에너지를 한 곳에 모으고 온 시민이 준비하고 온 시민이 주인이 될 수 있는 그런 축제를 기대해본다"
맞습니다. 많은 축제를 볼때마다 느낀것입니다. 함께 통합, 세종시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다운 축제가 열리기를 기대해봅니다

(2017-10-17 03:07:30)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어떤 시설이든 접근성과 활용도,

건축은 한 번 잘못 건립하면 없엘

"괜히 작은 마을행사로 준비하는

축하할 일이기는 한데 이런 것도

조치원중학교를 역사와 전통을 이어

10월은 역시 축제의 계절이군요.

말만 세종시지 따로 국밥 찬밥일세

손두부 먹으러 가족과 함께 가 봐

칼럼 잘 보고 갑니다...

오~~ 청국장 정말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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