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 14~15일 열린다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 14~15일 열린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7.10.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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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작가와의 만남, 도서전 수상작 꾸민 '그림책 세계여행' 전시 등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제1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를 14일~15일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세종시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즐겁게 독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책, 예술을 보다’라는 주제로 북콘서트, 전시, 공연, 독서캠프, 책 읽는 버스, 북마켓,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가장 큰 볼거리라 할 수 있는 북콘서트(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전세계 25개국에서 출판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 작가와의 만남과 볼로냐 국제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이명애 작가의 <10초> 북드로잉쇼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 코너에서는 국내외 권위 있는 아동책 도서전의 수상작으로 꾸민 <그림책 세계여행>을 통해 환상적인 그림책의 세계를 볼 수 있다.

세종시 특화 기획전시전인 <책으로 만나는 세종대왕>에서는 학문, 농업, 음악, 과학 등을 발전시켜 문화의 황금기를 이뤄 낸 세종대왕의 업적을 재조명한다.

공연 프로그램인 <동화로 들려주는 백곡 김득신>은 조선 제일의 바보였지만 책벌레로 거듭난 백득신의 이야기를 통해 독서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형극 어리이야기>는 KBS 최고의 교육애니메이션 ‘어리이야기’의 주인공들과 함께 동화 속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북콘서트>, <책 읽는 버스>, <체험부스> 등의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산업진흥원, 세종시 작은도서관협회 등 유관기관의 후원과 참여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기획하면서 ‘책 읽는 세종’ 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면서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경험을 나누고 표현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단은 이번 축제 개막식 행사에서 지난 달 ‘인문독서 예술캠프’를 운영하고 참가자들로부터 기증받은 200여권의 책을 올해 8월에 개관한 ‘연기면 우리동네 작은도서관(관장 : 문영호)’에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sjcf.or.kr) 또는 전화(044-864-972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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