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종시에 13개 학교 문 연다
내년 세종시에 13개 학교 문 연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0.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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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3생활권 유 6원·초 4교·중 2교·고 1교 설립 추진
   내년 세종시에 총 13개 학교가 문을 연다. <사진은 신설학교 위치도>

내년 세종시에 총 13개 학교가 문을 연다.

현재 135개교이던 학교 수는 2018년도에는 148개교까지 늘게 될 전망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동지역(행정중심복합도시) 2·3생활권 공동주택 입주에 따라 유입학생의 차질없는 배치를 위해 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세종시에는 2-1생활권 다정동 7,004세대, 3-1생활권 대평동 4,122세대 등 15,102세대에 약 37,800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전입 예정 학생수를 조사한 결과 유치원 3,138명, 초등학교 5,698명, 중학교 2,181명, 고등학교 1,569명 등 총 12,587명의 학생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유치원 6원, 초등학교 4교, 중학교 2교, 고등학교 1교 등 13개교가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다정동에 다정유, 새움유 한결유, 새솔유, 다정초, 새움초, 한결초, 다정중(중학교) 등이 개교한다. 대평동에는 대평유, 해들유, 대평초가 문을 열며, 기존 금남면에 위치해 있던 금호중도 대평동으로 새롭게 단장해 이전한다.

S-1생활권에는 예술관련 분야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세종예술고등학교도 개교한다.

현재 세종시 전체 학교 수는 출범 이후 82개교를 신설, 총 135개교(유53, 초43, 중22, 고16, 특수1)에 달한다. 내년에는 148개교까지 늘게 된다. 행복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세종시에는 2030년까지 168개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학생수는 유 5,791명, 초 22,085명, 중 8,991명, 고 7,703명 등 4만 4천여 명이 재학 중이다. 이 가운데 읍․면지역에 8,838명, 동지역에 35,732명이 분포하고 있다.

세종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공립 단설유치원이 운영되고 있는데다 초·중·고 모두 급당 25명 이하의 학생이 배치되고 있다. 또 숲유치원과 캠퍼스형 고교 설립 등 우수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매년 젊은 학부모들의 유입이 지속되는 등 명실상부한 아동친화적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학교설립계획 <단, 개교예정 학교명은 조례 개정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현재 내년 개교학교 신축공사는 평균 54%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교육청은 담당공무원 및 건설사업 감리단이 지속적으로 품질관리와 공정관리를 진행해 개교 전 모든 공사가 안전하게 준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학교증후군 예방, 학교 교명 확정, 신설학교 비품 구입, 정보화기자재 보급, 전입학 대책, 통학로 안전 대책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 직원 모두가 학교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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