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시민과 함께 젠더폭력 예방활동
세종경찰, 시민과 함께 젠더폭력 예방활동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7.09.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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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고려대 세종캠퍼스 일대에서 젠더폭력 근절 · 피해자 인권보호 캠페인

세종경찰서는 26일 오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동광장 일대에서 종촌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고려대학교 관계자와 함께 ‘젠더폭력 근절, 피해자 인권보호’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올초 주민의견과 현장 답사를 통해 고려대학교 통행로를 젠더폭력 취약지역으로 선정해 진행하던 '밤길 안심등(燈)'의 설치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참여기관 3곳에서 시민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범죄예방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밤길 안심등이란 CPTED를 활용한 범죄 예방 정책의 일환으로, 낮에 태양광선을 전자판에 받아 충전하여 사용하는 태양광전등을 말한다.

이날 경찰은 ▲ 밤길 안심등 만족도 조사 및 설치 효과 확인 ▲원룸에 거주하는 여학생 대상으로 창문경보기 배부를 통한 범죄예방 방법 안내 ▲ 카메라등이용촬영 범죄 예방 홍보 ▲ 가정폭력에 대한 피해자 권리, 지원절차 등이 수록된 메모장을 무료로 배부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경찰은 유사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를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 피해자 인권 보호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 모니터링단을 활용해 경찰활동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종촌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와 공동으로 범죄 취약지를 지속 발굴, 개선함으로써 젠더폭력 예방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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