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세종시 행정수도' 여론 확산 박차
추석연휴 '세종시 행정수도' 여론 확산 박차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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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 대책위, 행정수도 개헌 홍보활동 본격 나서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가 추석을 맞아 '행정수도 개헌'에 대한 양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 7월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행사에서 대책위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모습>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상임대표 맹일관, 최정수)가 추석 여론이 '행정수도 개헌'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대책위는 25일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는 지방분권을 강화하기 위한 헌법적 토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청원을 신청했다.

또 같은 내용을 국회 헌법개정 특위 홈페이지 자유발언대에도 게시해 행정수도 개헌 공감대 확산을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27일에는 조치원역에서 시민과 귀향객을 대상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개헌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도 펼친다. 1번국도 전역에는 행정수도 완성 현수막을 부착하고, 개인 또는 단체에 자발적인 마을 현수막 달기 운동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다음달 7일부터 9일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세종축제에선 홍보부스를 설치해 서명운동과 버튼 나눔, 행정수도 완성 인증샷 찍기 등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추석맞이 홍보활동을 통해 서울과 세종의 정치행정 이원화로 인한 행정 비효율성 극복과 수도권 과밀해소, 중앙집권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분권과 연계한 행정수도 완성 중요성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 과정에서 지방분권 개헌과 '세종시=행정수도' 명문화가 추진돼 수도권과 지방이 동시에 상생하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절대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할 예정이다.

맹일관 대책위 상임대표는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행정수도 완성이 세종시의 지역 현안이 아니라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국가 의제라는 것을 홍보하고자 한다”며 “지방분권 개헌과 연계한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를 위해서는 전국민적 공감대 확산이 중요한 만큼, 한가위에 행정수도 완성이 공론화되도록 홍보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추석 이후에도 10월 중순 광화문 지방분권 토론회, 10월 말 세종시청 주관의 국회 토론회에 참여하고, 전국순회 홍보활동을 펼쳐 행정수도 개헌 여론 확산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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