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섭취 줄이세요", 세종시 '건강음식점' 지정
"소금섭취 줄이세요", 세종시 '건강음식점' 지정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7.09.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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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조치원읍 '우보설렁탕', 21일 보람동 '소담순대' 건강음식점 현판식 가져
   세종시보건소는 22일 조치원읍 우보설렁탕 음식점에서 건강음식점 현판식을 가졌다.

세종시보건소(소장 이강산)는 과도한 소금섭취를 줄이기 위해 ‘건강음식점’을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보건소는 22일 탕, 찌개, 찜 등을 주메뉴로 하는 조치원읍 ‘우보설렁탕’을 방문, 염도계를 설치하고 음식의 나트륨량을 측정한 뒤 건강음식점으로 지정했다.

앞서 21일에는 보람동 ‘소담순대’를 건강음식점으로 지정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우리 국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2,000㎎)의 2.4배인 3,890㎎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음식점 제도는 저염식 식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고혈압·당뇨병 등 성인병의 주원인이 되는 과도한 소금섭취를 줄이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1년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공급자인 음식점의 참여를 통해 나트륨(소금) 섭취량을 줄이고 있다.

이강산 보건소장은 “저염식 식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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