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로컬푸드 학교급식 레시피 경연대회
세종시 로컬푸드 학교급식 레시피 경연대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9.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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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도담동 싱싱장터 직매장 앞마당에서, 선정된 레시피 학교급식에 반영
   세종시는 23일 도담동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사진>에서 ‘로컬푸드 학교급식 레피시 뽐내기 대회’를 개최한다.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23일 오후 1시 도담동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에서 ‘로컬푸드 학교급식 레피시 뽐내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안전하고 신선한 로컬푸드의 이용을 확대해 세종시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학교 급식 식단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제안하는 로컬푸드 학교급식 건강식단 구성’이라는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 조리사, 영양(교)사 등이 3인 1조를 이뤄 경연을 펼친다.

경연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총 20팀이 본선에 출전해 버섯, 파프리카, 애호박, 감자, 돼지고기 등 5가지 로컬푸드를 필수 품목으로 활용해 레시피를 뽐낸다.

심사는 ▲학교급식 식단과의 연계성 ▲독창성 ▲작품성 ▲위생 등을 우선 고려해 대상1팀, 최우수상2팀, 우수상2팀, 장려상2팀 등 총 7팀을 시상한다. 세종시교육청은 본선 진출학교 20팀에게 로컬푸드데이 행사지원금 100만원씩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레시피는 레시피북을 만들어 일선 학교에 배포하고, 내년부터 월 1회 이상 식단으로 편성해 학교급식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우수 학교를 선발해 로컬푸드 과일지원, 농업농촌 체험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선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성만점 영양가득 세종학교급식의 최고밥상’ 출품작 전시대가 마련되며, 대덕대학교 김정수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가 시연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 로컬푸드를 아이들의 식단에 편성하는 것은 미래 시민인 아이들과 지역 농업인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도시와 농촌을 상생하게 만드는 다양한 로컬푸드 사업을 발굴하여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참신한 경연대회 레시피 식단이 학교급식에 널리 활용된다면, 신선한 세종시 로컬푸드를 활용한 학교급식 메뉴가 다양화되어 학생들의 학교급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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