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관' 조치원 신흥 사랑주택 내달 착공
'주거+복지관' 조치원 신흥 사랑주택 내달 착공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9.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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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2019년 입주, 국토교통부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 선정
   주거 시설과 복지관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개념의 '조치원 신흥 사랑주택'이 건립된다. <사진은 조감도>

세종시 조치원읍에 주거 시설과 복지관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개념의 '조치원 신흥 사랑주택'이 건립된다.

이춘희 시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고령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고령층을 위한 안정적인 주거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조치원 신흥리에 65세 이상 실버세대를 위한 ‘신흥 사랑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흥 사랑주택은 영구임대주택 1개동에 의료ㆍ문화ㆍ복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합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국비 100억 원, 시비 62억 원 등 총 162억원이 투입된다.

3473㎡의 부지에 연면적 6658㎡, 7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복지관(896㎡)이, 2~7층 주거공간에는 80세대(전용면적 26㎡ 50세대, 33㎡ 30세대)가 입주한다.

복지관은 건강관리실, 피트니스실, 사우나, 식당, 강당, 멀티룸, 노인정 등을 갖출 예정이다. 주거공간은 문턱을 없애고 응급 비상벨 등을 설치, 실버세대에게 편안한 주거환경과 의료‧복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65세 이상 무주택 저소득층 국가유공자와 독거노인 등이다. 내달 착공해 2018년 8월 입주대상자를 선정하고, 2019년 상반기까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신흥 사랑주택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주민 대표, 시의원, 도시재생지원센터, 유관기관, 관련부서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15명)를 구성․운영해 설계 때부터 주민의견을 두루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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