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야 3당, 이춘희 시장 건 조사위 구성
세종시 야 3당, 이춘희 시장 건 조사위 구성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7.09.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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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분양 과정 살펴보고 불법 적발 시 공동으로 진상 조사 합의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세종시 야 3당이 이춘희 세종시장의 상가분양과 관련한 불법 여부를 공동 조사하기로 합의했다.

야 3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5일 오후 3시 바른정당 세종시당 사무실에서 만나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이 시장의 상가 분양 과정에 불법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기 위한 가칭 ‘진상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위원회에서는 상가 분양 과정에서 분양가격의 적정성과 임대의 공정성 등을 조사한 후 문제가 발견될 경우 공조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진상을 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각 정당별 실무자 2명씩 모두 6명이 활동하며 위원장은 임상전 바른정당 세종시당 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정당 관계자는 “상가를 분양 받는 건 사실인 만큼 분양 과정의 적법성 여부와 이시장 소유의 사무실 임대된 과정도 조사할 것”이라며 “불법이 있을 경우 야 3당 공조로 진상을 철저히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야 3당 관계자들은 이날 향후 세종시에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면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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