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천안-평택항-청주공항 도시클러스터를"
"세종-천안-평택항-청주공항 도시클러스터를"
  • 금강일보
  • 승인 2012.11.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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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동반발전 토론회 천안-세종 연계방안 화두 천안 차별화 대책 필요

‘세종시 시대, 천안시와 충청권의 동반발전방안’을 모색하기위한 학술토론회가 20일 천안축구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세종시 시대, 천안시와 충청권의 동반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토론회가 20일 천안축구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이사장 구본영)가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서 구본영 이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세종시 시대를 맞아 천안시가 고유의 정체성과 도시의 특성을 차별화하면서 자족성을 유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종시와의 연계발전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충남도 제1의 도시로 성장해온 천안시는 세종시의 출범에 맞추어 세종시와의 연계 발전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천안시가 보유한 많은 자원과 성장잠재력을 자칫 세종시에 흡수당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와 천안시를 중심으로 과학비즈니스벨트 등의 기존계획과 함께 평택항, 청주공항을 축으로 도시클러스터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천안시의 교통인프라, 성장동력, 교육기관, 산업시설, 인접도시 환경 등을 분석하고 구도심 공동화 개선, 정주여건 개선, 주택경기 하락에 따른 경기 활성화 대책, 도농복합도시 건설 등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교육, 문화, 교통 등 정주여건을 시급히 개선하고 타 도시와 다른 수월성과 경쟁력을 갖춰 갈 때 천안지역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채경석 호서대 교수의 사회로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을 지낸 이춘희 전 건설부차관(현 민주통합당 세종시당 위원장), 박종관 백석대 교수,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 정균영 자치분권연구소 부소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천안=이재범 기자 lee-360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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