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다정동에 설치될 미술작품 후보작은?
세종시 다정동에 설치될 미술작품 후보작은?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8.1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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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공동주택 미술작품 공모대행 심사...12개 우수 당선후보작 선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1일 다정동(2-1생활권) 공동주택단지 내 미술작품 제작·설치 공모 심사 결과 총 12개 작품을 당선후보작으로 선정했다. <사진은 A구역(M1BL, 한신) 후보작 전용환 씨의 ‘자연의 향기’>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다정동에 설치될 미술작품 후보작들이 선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지난 11일 다정동(2-1생활권) 공동주택단지 내 미술작품 제작․설치 공모 심사 결과 총 12개 작품을 당선후보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행복청은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건축물에 설치되는 미술작품의 예술성 및 공공성을 향상시키고자, 각 건설사를 대신해 공모 절차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새롬동(2-2생활권) 공모에선 ‘소나무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공모를 실시했지만, 이번 공모에선 별도의 주제를 부여하지 않아 작품 유형을 다양화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11일 현장설명회 개최 후 8월 10일 작품제안서를 접수받은 결과, 총 394개 제안이 접수되어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B구역(M1BL, 한신) 후보작 이창세 씨의 ‘자연을 들다’

심사위원회에서는 ‘장소성’, ‘공공성’, ‘독창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투표를 통해 각 위치별로 당선후보작(1위, 총 12개)과 예비후보작(2․3위, 총 24개)을 선정했다.

각 위치별로 선정된 당선후보작은 A구역(M1BL, 한신)에 전용환 씨의 ‘자연의 향기’, B구역(M1BL, 한신)에 이창세 씨의 ‘자연을 들다’, C 구역(L1BL, 제일)에 김근배 씨의 ‘꿈의 광장’ 등 총 12개 작품이다.

행복청은 앞으로 이의제기 접수 및 작가 소명, 안전성 검토 등을 위한 보완자문회의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당선작을 확정할 예정이다. 각 위치별 당선․예비후보작 및 이의제기 신청 방법 등은 행복청 누리집(www.naacc.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복청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이번 공모는 지난 새롬동 공모에 비해 더욱 경쟁이 치열했고, 우수한 작품들이 다수 접수되었다”며 “당선작 선정 이후 작품 설치과정까지 면밀하게 점검해 계획안이 우수한 미술작품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 구역(L1BL, 제일) 후보작 김근배 씨의 ‘꿈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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