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 알 권리 내세워 공개 요청 성명 발표
세종참여자치 시민연대는 19일 세종시의회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공개를 재 촉구했다.
세종참여자치 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세종시와 세종시의회에 대해 업무추진비 상세내역 공개를 요청했지만 유한식 세종시장만이 공개를 하고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들은 응하지 않고 있다.
업무추진비로 산출된 금액을 보면 세종시장은 월 1천만원, 행정부시장과 정무부시장은 각 월 7백만원씩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고 있다. 세종시의회도 의장이 월 4백20만원, 부의장 월 2백만원, 상임위원장 월 1백30십만원을 업무상 필요한 경비로 사용하고 있다.
시의회는 세부내역 공개 요청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밝히지 않아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성명서에서는 "시의원들이 관련 조례를 만들어서 시장은 공개토록 해 놓고 정작 본인들이 투명하지 못하게 미공개에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세종시의회는 행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자로서 시정업무가 올바르게 추진되게끔 해야 하는 일이 시의원들의 의무"이라며 "업무추진비 공개는 민주주의에 있어 최소한의 기본적 의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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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공개 할것...아니면 고발조치도 불사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