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국립 유아숲체험원, 9월 개원한다
세종시 첫 국립 유아숲체험원, 9월 개원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8.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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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복지진흥원, ‘가을 숲 여행’ 프로그램 9월 4일부터 3개월간 무료 진행
   세종시 첫 국립 유아숲체험원인 '원수산 유아숲체험원'이 9월 개원한다. <사진은 숲 체험 교육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시 첫 국립 유아숲체험원인 '원수산 유아숲체험원'이 9월 개원한다.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원수산 유아숲체험원은 단풍나무숲, 잣나무숲 및 지형을 살린 놀이시설 등 총 2만㎡ 규모로 꾸며진다.

체험원은 산림청 산하 산림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이 운영한다.

진흥원은 유아숲지도사 3명을 배치해 ‘가을 숲 여행’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3개월간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정기형’과 ‘체험형’으로 운영한다. 정기형은 월 1회 이용하는 것으로 유아숲지도사 주도로 회차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체험형은 비정기적으로 참여기관이 직접 숲체험 활동을 하고 유아숲지도사가 보조하게 된다.

3개월간 정기형은 40개 기관(1000여 명), 체험형은 최대 60개 기관(1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총 100개 기관 2200여 명의 유아들이 숲체험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등·하원을 위해 25인승 차량도 지원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진흥원 누리집(www.fowi.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순서대로 체험형 희망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세종유아숲교육특별팀(T/F팀)(042-719-4083)으로 문의하면 된다.

   행복청은 원수산 유아숲체험원을 시작으로, 내년 3월에는 전월산 유아숲체험원을, 2019년 3월에는 괴화산 유아숲체험원을 순차적으로 개원한다. <사진=행복청>

행복청은 지난 4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원수산 유아숲체험원에 대한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80여 개의 어린이집·유치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원 운영계획 및 모집방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행복청은 원수산 유아숲체험원을 시작으로, 내년 3월에는 전월산 유아숲체험원을, 2019년 3월에는 괴화산 유아숲체험원을 순차적으로 개원할 방침이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유아들이 골고루 숲 체험과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가지고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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