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맞아 그들이 바쁜 '이유'
동절기 맞아 그들이 바쁜 '이유'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2.11.19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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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중앙재단, 2012년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

 세종중앙복지재단이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구에게 전달 할 김장을 담군 후 배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년 겨울철이 돌아오면 동절기에 필요한 김장을 배달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역사회에서 소외받고 기댈곳 없는 독거노인들의 진정한 벗이되기 위해 세종중앙복지재단 산하 복지시설 복지사들은 겨울철이 돌아오면 바쁘기만 하다. 김치배달과 연탄배달, 내복배달이 줄이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순간만큼은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들이 있어 지역사회의 체온은 훈훈하기만 하다.

조치원읍 남리에 위치한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옆 남리공원에서 김장김치를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지역주민 200가구를 대상으로 1,600포기의 김장김치를 제공하기 위해 행복·나눔·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궜다. 지역사회 독거 및 재가노인,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김장김치를 제공, 생활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더불어 따뜻함을 나누는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행복·나눔·사랑 김장 나누기 행사는 세종중앙신협과 세종중앙복지재단이 한화L&C 등 협력기관과 함께 지난 2005년부터 김장김치와 연탄, 겨울내복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이 제8회째로 '2012-2013'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의 두 번째 행사로 진행됐다.

재단측에 따르면 김장나눔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만 100여명. 유한식 세종시장,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 강용수 세종시의회 부의장, 김부유 세종시의회 의원, 신정균 세종시교육감, 심은석 세종경찰서장, 송화선 한화L&C 세종사업장 공장장, 민병원 세종중앙신협 이사장이 함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한화L&C 세종사업장 관계자는 "전문가 솜씨는 아니지만 열심히 만든 맛있는 김치를 우리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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