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축제, 19일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낙화축제, 19일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7.08.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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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국운융성과 세종시 발전 기원
   제2회 세종시 낙화전통 문화축제가 오는 19일 저녁 7시 세종시 호수공원 무대 섬 일대에서 불교 사암연합회 주최로 열린다.

‘제2회 낙화(落火)전통문화축제’가 오는 19일 저녁 7시부터 세종호수공원 무대섬 일원에서를 열린다.

‘낙화전통문화축제 추진위원회’는 대한민국의 국운융창과, 세종시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낙화와 전통 문화, 예술을 하나로 접목시켜 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낙화는 부정과 재앙을 소멸하고 희망과 기쁨을 불러들이는 전통 불꽃놀이로 사찰에서 행해지다가 조선 후기에 민간으로 흘러들어가서 낙화를 걸어놓고 음악과 춤을 추며 노는 민속놀이로 정착된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제 강점기와 근대화를 거치며 기억 속에서 사라져 단절의 위기를 맞았다가 복원을 위한 시도들이 여러 지자체에서 진행됐고 세종시도 지난 해 처음으로 축제를 열었다.

영평사 환성스님을 중심으로 오래 전부터 낙화의 원형이 보존되어 오고 있으며 전통문화예술과 낙화를 접목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오는 19일 저녁 7시부터 열리는 낙화축제는 세종호수공원 무대섬에서 개최되며, 세종호수공원 무대섬 주위 다리 양쪽으로 수 천 개의 낙화(落火)를 설치하여 불꽃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게 된다.

이와 함께 무대 섬 공연장에서는 낙화를 배경으로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49호인 ‘송파산대놀이’를 중심으로 국악관현악단 ‘니르바나’와 여명취타대가 전통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해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악인 박애리와 댄서 팝핀현준이 국악과 힙합의 조화를 선보이며 세종시민들로 구성된 민요팀과 우크렐라 앙상블 등 다양한 전통 문화 예술인들이 세종시의 밤을 낙화(落火)와 함께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는 세종시 불교사암연합회와 세종특별자치시가 후원하며 일체의 종교적 색체를 배제한 순수한 전통 문화예술 행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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