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2보병사단, 17일~21일 화랑훈련
육군 제32보병사단, 17일~21일 화랑훈련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7.07.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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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점검, 테러상황 등 실전적인 훈련 실시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7일부터 21일까지 대전․충남․세종 전 지역에서 '화랑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6월 32사단장 정형희 소장이 전투지휘훈련간 참모들과 작전토의를 하고 있는 모습>

육군 제32보병사단(사단장 정형희 소장)은 17일부터 21일까지 대전․충남․세종 전 지역에서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는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훈련기간 32사단, 지방경찰청, 국가 및 중요시설, 충청남도, 시․군․구 통합방위지원본부 등 민․관․군․경 통합방위 구성원들이 참가해 테러, 침투 및 국지도발, 전면전 상황에서의 통합방위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고 검증하게 된다.

훈련에는 현역 예비군 19,000여명을 비롯해 경찰 공무원 33,000여명, 전투차량 500여대가 투입된다.

훈련기간 국가중요시설 및 도심의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동시 다발적인 테러상황과 적군의 해안침투상황,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 이동 등을 훈련 시나리오로 설정해 실전적인 훈련이 펼쳐진다.

특히 대규모 병력과 차량 이동, 주요도로상 검문소 운용, 공포탄사용, 가상적군(대항군)침투, 예비군동원 등이 실제훈련으로 진행된다.

32사단 관계자는 “훈련기간 동안 버스터미널, 기차역, 운동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미확인 물체를 놓고 가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 발견 시 국번없이 1338로 신고해 달라”며 “대규모 병력과 장비, 차량이이동함에 따라 훈련지역에서 일시적인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랑훈련은 2년마다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광역․시․도 단위 지자체장 중심의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를 위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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