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을 BRT 환승센터', 행복도시 명물로
'첫마을 BRT 환승센터', 행복도시 명물로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7.07.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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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라운지와 회의실 등 갖춰, 여가ㆍ휴식ㆍ주민 교류 공간 인기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비알티(BRT) 환승센터’가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첫마을 비알티(BRT) 환승센터(2생활권 환승주차장)’가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환승 주차장이라는 기본적 기능은 물론 '실내 라운지'와 '전시문화 공간', '회의실' 등을 갖춰 주민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실내에 마련된 라운지는 마치 공항 라운지에서 대기하는 느낌이 들도록 꾸며졌으며, 회의실은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은 물론 자전거 동호회에서도 교육장으로 29차례(약 주 3회) 활용하는 등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마을 비알티(BRT) 환승센터’ 지하주차장 입구

특히 지상 외부에는 분수대와 소규모 폭포가 있는 옥상정원도 설치되어 있어 여가ㆍ휴식ㆍ주민 교류의 공간으로 제격인 모습이다.

또한, 자전거 보관소는 267면(일반 캐비넷 36, 전자식 캐비넷 36)을 갖추고 있다. 전국 최고의 자전거 보유율(행복도시 전체 가구의 43.4%)을 자랑하는 만큼, 자전거 보관소 역시 많은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캐비넷형 보관소는 고급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인기다.

지하주차장은 전기차 보급에 맞춰 전기충전기 2대(연내 4대 추가 설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카셰어링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 안전을 위해 시시티브이(CCTV) 및 비상벨이 설치됐고, 최신형 주차(무인정산, 주차공간 표시 등) 및 유도관제 시스템도 도입됐다.

개장 초기 텅 비어있던 모습과는 달리 주자창은 최근 들어 이용률도 증가하고 있다. 일 평균 97대에서 지난달에는 107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최대 217대가 이용하고 있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첫마을 비알티(BRT) 환승센터’ 전기충전기

향후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경우 환승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행복청은 대중교통 이용자가 주차요금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환승할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카드로 주차장 요금 결제 시 최대 50%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첫마을 BRT 환승센터는 다양한 교통수단 간의 환승 및 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조성해 국내 환승센터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무료로 운영하던 환승주차장은 지난달 12일부터 주차수요관리를 위해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첫마을 비알티(BRT) 환승센터’ 지상 외부에는 분수대와 소규모 폭포가 있는 옥상정원도 설치되어 있어 여가ㆍ휴식ㆍ주민 교류의 공간으로 제격인 모습이다.
   ‘첫마을 비알티(BRT) 환승센터’ 자전거 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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