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의 혁신공간 만들어라"
"민간주도의 혁신공간 만들어라"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7.07.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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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성 연세대 교수, 심포지엄에서 세종시 투자유치 전략 발표

세종시 투자 유치 전략은 주변지역과 연계한서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민간 주도의 벤처, 혁신공간에다 공동주도의 창업 및 성장공간을 조성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다가올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할 전략을 마련하고 새로운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를 다양하게 만들어 외부 투자를 끌어들여야 자족기능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김갑성 연세대 교수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의 성과와 한계, 도전’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주장한 것으로 세종권을 고려한 전략산업인 에너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주변지역과 연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테면 대덕 특구와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인 대전과 오송 바이오 밸리, 천안아산 삼성 디스플레이시티 등과 협력을 하면서 충청광역 경제권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1허브 3대산업’ 발전 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주변지역 연계는 규제 프리존 특별법 시행을 통해 전략산업분야의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김 교수는 제의했다. 세종의 에너지 IoT, 충남의 태양광, 수소 차 부품, 충북 바이오 의약, 화장품, 대전 첨단센서, 유전자 의학 등을 대상으로 지목했다.

세종형 혁신 클러스터, 역시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를 거점으로 세종 천안, 청원의 기능지구와 대덕연구개발특구,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연계하는 넓은 의미의 혁신 클러스터와 산학연, 창조형 캠퍼스 타운 등 세종시만의 좁은 의미의 클러스터를 만들어 성장 동력의 확보를 건의했다.

   연세대 김갑성 교수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의 성과와 한계, 도전’이라는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또,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민간 주도의 벤처와 혁신공간을 조성해야 하며 새 정부가 추진하는 4차 산업 혁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신성장 동력을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종권이 위치한 국책연구소를 활용해서 이 역할을 수행하도록 협업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새로운 투자 인센티브 제도와 관련 김 교수는 ▲Payback ▲Member get member ▲Incentive Point 제도 ▲차등 인센티브 총량제 도입 등을 제의했다.

다양한 제도를 통해 잠재 투자자들의 투자를 유도하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투자 실적에 따라 지원을 차등 적용, 과감하고 재투자를 이끌어내야 세종시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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