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세종시당, 지방선거 체제 돌입
더민주당 세종시당, 지방선거 체제 돌입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6.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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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세종시지역위원회 개편대회 개최, 안정된 당활동 위한 정비 작업 마무리
   세종시지역위원회는 26일 세종시민회관에서 이해찬 위원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등 100여명의 대의원과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지역위원회(위원장 이해찬)가 지역위원회 조직구성을 완료하고 정비작업을 마무리했다. 본격적인 내년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한 것.

세종시지역위는 26일 오후 세종시민회관에서 이해찬 위원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등 100여명의 대의원과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당 및 지역위원회의 위원장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되어 오다 지난 3월 중앙당 당무위 인준을 통해 공식 인준 받게 됐다. 이날 지역대의원대회는 이에 따른 개편대회인 셈이다.

당초 인준 후 곧바로 개편대회를 할 계획이었지만,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과 이어진 조기대선 정국에 따라 늦어졌다는 설명이다.

이해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세종시를 기획하고 추진한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를 책임져야 한다"며 "이는 지난 대선에서 현명한 세종시민들의 선택을 통해 확인됐다. 대선에서 나타난 세종시민의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운영은 국민 삶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같이 국정운영을 하면 안 된다"며 "공적 책임감을 갖고 국가운영에 나서고, 이를 통해 그동안 쌓인 폐단을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선거는 승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종시민에게 약속한 공적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에 대한 시민의 평가를 받는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과정을 통해 좋은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 완성을 위한 당원들의 결의도 이어졌다.

한 당원은 "문재인 정부를 수립하기까지 세종시에서도 지난한 과정을 거쳐 온 것 같다"며 "이제 정부도 세종시당도 그리고 세종시청도 정상 궤도로 올라섰으니, 당과 당원들이 한마음으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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