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된 이낙연 총리, 현장 행보 이어가
세종시민 된 이낙연 총리, 현장 행보 이어가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6.2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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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침산새뜸마을 및 도담동 로컬푸드매장 등 방문, 시민들과 접촉 늘려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가 24일 세종시 도담동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세종시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시민들과 접촉을 늘렸다. 전날 전의면 소재 중소기업을 방문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현장 행보를 이어간 것.

이 총리는 이날 이춘희 세종시장과 함께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평리 문화공간화 사업현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21일 세종시로 주소를 옮겨 세종시민이 된 이 총리는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세종시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조치원이 손해를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이렇게 문화, 예술의 소비 시장이 넓어진다면 오히려 부러움의 대상이 될 것 같다"며 "이춘희 시장께서 조치원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평리 문화공간화 사업은 관 주도가 아닌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며 "줄어들었던 조치원 인구도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가 24일 이춘희 세종시장<왼쪽>과 함께 평리 문화공간화 사업현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이어 침산새뜰마을 사업현장을 방문해 침산리 마을회관과 집수리 사업 현장을 시찰한 후 신도시로 자리를 옮겨 도담동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신뢰를 얻는다면 세종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컬푸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는 자본금 10억원을 출자해 지난 2015년 9월 개장한 이후 누적매출 18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장은 "세종시에는 농업부시장이라는 이색적인 직책이 있다"며 "로컬푸드 직매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만난 김윤숙씨(45)는 "이낙연 총리가 세종시 여러 곳을 방문하는데 대해 세종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데 적극 힘 써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춘희 시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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