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비중 높이는 이낙연 국무총리
세종시 비중 높이는 이낙연 국무총리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6.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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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의면 소재 중소기업 방문, "일주일 중 4일 세종에서 근무"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세종시 전의면 소재 유망 중소기업 '레이크머티리얼즈'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주일 중 4일을 세종시에서, 3일을 서울에서 근무하는 '4대 3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세종시에서 일하는 비중을 늘리겠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총리는 23일 오전 세종시 전의면 소재 유망 중소기업 '레이크머티리얼즈'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주일 중 4일을 세종시에서, 3일을 서울에서 근무하는 '4대 3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으로 이전한 이래 역대 국무총리들의 세종 근무는 항상 관심사였다. 국무총리가 세종공관을 적극 활용해 세종시 조기정착과 정상추진을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기 때문.

특히 전임 총리들이 통상적으로 서울에서 주로 근무했던 전례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 총리의 이날 발언은 세종을 보다 더 중요시 여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황교안 총리의 경우 지난 2015년 6월부터 441일간 세종공관에 머문 일수는 59일에 불과했다. 이용률이 고작 13%에 머물렀던 것. 이 때문에 세종시 정상추진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지역사회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총리는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시는 때는 서울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서울에 있을 것"이라며 "4대 3 목표를 달성하려면 굉장히 의식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전의면 소재 유망 중소기업 '레이크머티리얼즈'를 방문해 기업현황을 보고를 받고 연구실 및 분석실, 생산시설, 통제실 등 시설을 참관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이날 김진동 대표이사로부터 기업현황을 보고를 받고 연구실 및 분석실, 생산시설, 통제실 등 시설을 참관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김대중 정부 시절 벤처 부응을 잇는 제2의 벤처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며 "청년들이 대기업만 찾을 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에 취업하고 창업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총리가 방문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창업 7년차 회사로 LED 소재·전자소재 등에 사용되는 유기화합물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현재 LED 전구체 분야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 240억원(1165만불 수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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