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포돛대 형상화', 행복도시~부강면 연결 교량 신설
'황포돛대 형상화', 행복도시~부강면 연결 교량 신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6.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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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 구간 중 420m 교량, 6월 본격 추진해 2020년 준공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부강면을 연결하는 금호교가 본격 건설된다. <사진은 조감도, 행복청 제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와 부강면을 연결하는 교량이 본격 건설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복도시와 부강면 금호리를 잇는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 건설사업 구간 중 '금호교' 공사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는 총사업비 690억 원을 투입해 신설하는 2.34km 4차선 도로다. 행복도시 동남부권 방향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남청주IC 연결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교’는 420m의 교량으로 오는 2020년 준공된다. S자로 굽이진 금강을 횡단하는 교량으로, 나룻배의 황포돛대를 형상화해 행복도시의 전진과 희망을 상징화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와 부강면 금호리를 잇는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 건설사업 구간 중 '금호교' 공사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노선도, 행복청 제공>

또한, 거더교와 사장교의 장점을 복합화 한 '엑스트라도즈교' 형식으로, 교량의 기능은 물론 수려한 디자인까지 실현해 행복도시의 가치를 알리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차량과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들이 금강을 편리하게 횡단할 수 있도록 교량 하부에 이동 통로를 만들어 활용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췄다.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금호교는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면서도 뛰어난 디자인과 경제성·시공성을 갖추도록 특화했다"며 "교량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행복도시에 찾아오게 만들 수 있도록 교량박물관화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와 부강면 금호리를 잇는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 건설사업 구간 중 '금호교' 공사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노선도, 행복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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