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로' 특화거리, 문 열었다
'신작로' 특화거리, 문 열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7.06.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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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세종 비즈니스센터에서 오픈식 갖고 세종시 명물로 출범
   매운 음식 특화 거리 '신작로'가 22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세종비즈니스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시에 민간에서 조성하는 공적인 성격의 음식 특화거리가 첫 발을 뗐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지역 상권 활성화를 내세운 ‘신(辛)작로’-매운 음식특화거리가 22일 오전 10시30분 세종시 어진동 1-5생활권 세종 비즈니스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 비즈니스센터 1층 남측 길 200m 구간에 걸쳐 매운 음식 10개 업소가 이날 개업식을 갖고 색깔이 있는 거리로 출범하게 됐다.

특히, 이날 개점을 한 업소는 지난 4월 전국 공모 업체 140여개 가운데 1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업체여서 음식 맛에서 객관화됐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게 만들고 있다.

이들 업소에는 창업에 필요한 인테리어 비용과 2년간 임대료 등 창업 유지비용을 세종 비즈니스센터에서 부담하게 돼 특화 거리 조성을 위한 공적인 영역에 민간인이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번에 개업을 한 업소는 ▲젊은 식당(한식 –김태원) ▲육탕반(전통육개장-김성빈) ▲김민재 쭈꾸미(쭈꾸미-김효주) ▲멘야 카라이(탄탄맨-최영민) ▲자유의 언덕(일본 가정식-김기민, 황선진) ▲쉘 피쉬(시푸드, 커리-이상영) ▲차미(전통주 칵테일, 한식 브런치-한규리) ▲타이 스토리(태국요리-성배규) ▲빠스타스 비스트로(이태리 요리-이한솔, 오현석) 등 10 곳이다.

오픈식에서는 10개 업소 젊은 주인들이 건설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하는 등 행사를 주관했으며 각자의 업소 앞에서 오픈 행사에 참여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젊은 창업주 10여명과 세종비즈니스센터 홍성철 대표, 강준현 세종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세종 비즈니스센터 홍성철 대표는 “민간차원에서 공적인 성격의 일자리 창출과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세종시 발전에 기여하겠다” 며 “신작로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 세종시 대표거리가 되고 대한민국의 특화거리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 대표는 200m에 달하는 특화거리 조성의 성공을 위해 상가 분위기와 동떨어진 맞은 편 거리에도 LH와 협조해 특화거리에 걸 맞는 거리 풍경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신작로 특화 거리 프로젝트는 지난 2월 시작돼 4월 면접과 최종 선정자 발표, 그리고 이후 2개월 간 인테리어 및 창업 준비를 거쳐 22일 개점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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