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집현전' 세종에서 만난다
'21세기 집현전' 세종에서 만난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7.06.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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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도서관에서 '대한민국 정책연구, 한눈에 보다' 전시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과 국가정책정보협의회(회장 남영준)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대한민국 정책 연구, 한눈에 보다’를 국립세종도서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비롯해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8개 국책연구기관이 함께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의 발전을 주도했던 국책연구기관들의 지난 활동과 성과를 홍보하고, 국립세종도서관을 거점으로 운용중인 국가정책정보협의회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관에는 연구기관의 대표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부스와 방문객들이 직접 ‘연구테마’를 제안하는 정책트리가 운영된다. 제안 내용은 전시 종료 후 연구기관에 전달되어 ‘국민제안과제’로 활용된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서 귀중본인 ‘농사직설’, ‘윤음‘, ’탁지정례‘ 등 조선시대 정책자료를 실물로 전시하고, 디지털화된 자료도 공개되는 등 국가경영을 위한 정책연구의 역사도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를 비롯한 청소년들이 연구활동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연구자 포토존’과 온라인 소통 공간인 ‘SNS 이벤트’도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국가발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국책연구기관과 공직자 대상 정책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립세종도서관의 활약상이 국민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며 "정기적인 전시회로 정착하기 위해 참여기관을 늘리고 프로그램 내실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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