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전문 사리원, 세종에 왔다 - 세종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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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목 21:11
박경자의
미각기행
평양냉면 전문 사리원, 세종에 왔다[미각기행]65년 전통의 대전 대표 음식점 평양식 냉면 전문집
박경자 기자  |  pkj81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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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7  10: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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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전통의 대전 사리원이 세종에 진출했다. 냉면과 김치 비빔, 불고기, 만두 전골 등이 메뉴로 대전의 맛과 다를 바가 없었다.

“사리원이 세종에 왔다.”

60년 전통의 대전 사리원이 세종시 고운동에 진출했다. 지난 달 3일부터 문을 연 냉면 전문집은 식도락가들에게는 세종 진출이 반가울 수밖에 없는 소식이었다.

고운동 1150번지 단독건물에 들어선 사리원은 대전 둔산 본점이 3대에 걸쳐 66년 전통을 자랑하는 역사가 있는 음식점이다. 대흥점은 2001년 둔산으로 이전하고 현재는 이곳에서 원조를 이어가고 있다.

황해도 사리원 태생이신 (故)김봉득 할머니 일가가 6·25전쟁으로 피난 직후 1951년 대전광역시에서 일반음식점 허가 제 1호로 문을 열었다.

대전에서 평양냉면을 맛 볼 수 있다는 매력으로 지난 60년 동안 대전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사리원 대흥본점은 정치계 인사,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대전을 찾는 명사들도 꼭 한번 들리는 대표 음식점이었다.

이 맛을 고스란히 세종으로 옮겨왔다. 사리원 둔산 본점은 65년간 이어온 대전 창업자 (故)김봉득 할머니가 전수한 방식 그대로 손자가 3대째 육수를 내 고객을 맞고 있다. 변함없는 깊은 맛을 자랑하는 이 곳은 육수부터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고 포장 냉동 식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세종 사리원 맛도 둔산 본점과 다를 바가 없었다.

김치 비빔은 육수를 우려낸 고기를 김치에 버물러서 만들어 색다른 맛을 더해주고 있다.

세종시에 진출한 사리원을 찾은 지난 1일. 점심시간에 줄을 서서 기다릴만큼 이미 입소문으로 개점 소식이 알려져 있었다. 날씨가 약간 더워지면서 시원한 물 냉면과 비빔 냉면, 그리고 김치 비빔을 주문했다.

냉면 집의 기본 식단은 아무래도 냉면 맛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두 가지 냉면을 시켰다. 차림표에는 만두도 있고 불고기도 있었지만 다음에 주문하기로 하고 결정했다.

냉면은 육수 맛이라는 말이 있듯이 줄 서서 먹은 것이 아깝지 않았다. 육수가 주는 시원한 맛과 마신 뒤에 미묘하게 입안에 감도는 뒷 맛이 개운했다. 거기에 올려진 소고기 고명, 또한 냉면 맛을 더해주었다. 평양식 냉면은 잘 알다시피 함흥식에 비해 면발이 굵고 찰기가 덜해 약간을 풍성한 맛을 느끼게 한다.

비빔 냉면은 매콤하면서 달작지근한 뒷맛을 주었다. 거기에 곁들인 얼음이 살짝 뜬 육수를 먹으면 메운 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김치 비빔은 소고기를 볶아낸 김치에 버물러 새로운 맛을 냈다. 언제 먹어도 새롭고 삶은 소고기 속에 밴 김치 양념 맛이 다시 오게 만드는 메뉴였다.

1952년부터 대전에 문을 연 사리원의 세종진출은 식도락가들에게는 또다른 뉴스가 되고 있다. 갈비탕이니 만두전골 등 다른 메뉴도 준비되어 있지만 냉면 종류를 맨 먼저 주문하라고 권하고 싶다. 냉면이 맛있는 집은 다른 음식도 맛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주문전화) 044-863-4213

세종시 고운동1150번지 사리원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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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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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고운동의 미래는 엄청 발전할 것이다.
세종의 하늘을 넘어 전세계로 뻗어가는 세종시 고운동!
훨훨 전지구를 넘어 전 우주를 날아라~~

(2017-06-13 02:52:59)
사리원
최근 상표권 가지고 소송하고 있다던 그 사리원이군요. 지명 이름은 특정인이 특허권을 갖을 수 없는게 아닌가 싶은데.. 북한쪽 지명이라 인지도가 없다고 해서 사리원 상표권에 대해서 1심에서 이겼다고 엊그제 기사본거 같네요. 반기는 댓글이 많아 죄송하지만 위 기사에서 댓글보면 고객들의 시식평은 그닥이던데;; 브랜드보다 맛에 더 충실한 사리원이 되길 바랍니다.
(2017-06-12 09:45:22)
윤용철
오,,,,세종에도 생기다니..좋은 소식....감사합니다.
(2017-06-08 11:44:02)
청명
냉면도 맛나보이는데....사진에 보이는 김치의 사진이....기자님 사진 최고네요..^^
(2017-06-08 09:53:54)
그녀
살얼음 동동 물냉 보니,,,,,,,,,침이 꿀꺽합니다.
오늘 점심은 그곳으로 가자고 직장상사에게 권해봐야 겠네요..ㅋㅋㅋ

(2017-06-08 09:20:54)
핵산
아침부터 군침 돕니다..^6;;
신랑이 좋아하는 집인데..세종에도 생겼다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해 줄 그 맛 보러 언제 출동 해야 할듯 하네요...
맛기행 잘 보고 가요~~

(2017-06-08 09:19:34)
최순영
사리원 면옥 유명한 집인데요~ 세종시 입점 정말 반갑습니다.^^
(2017-06-08 09:16:15)
윤채마미
역시~딱 계절에 맞는 맛집을 소개해 주시는 센스란...
전 물냉보단 비냉스타일인데 신랑이랑 가서 두그릇 따로따로 시켜 먹어봐야 겠어요
냉면 담긴 그릇도 시원해 보이고 비냉 색깔도 군침돌아요~
아침일찍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2017-06-08 08:27:38)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8)

김광운 사장님 !!! 돈까스 맛있

수제돈가스도 맛있겠지만 커피도 더

뚝배기 짬뽕 파스타 맛이 궁금해요

너무 추워서 외출하기가 겁나지만

수제돈가스라니 추억이 돋네요~~

요즘 돈가스 먹어본 지가 오래됐었

수제돈가스 가격이 정말 착하네요

날씨가 정말 추워졌는데 이렇게

흠~~수제돈가스 착한가격,식후

한국불교문화체험관 반대 비대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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