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 7월부터 인상
세종시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 7월부터 인상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6.0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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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이후 14년만의 인상, 인구증가로 인한 쓰레기 발생 증가 요인
   세종시 쓰레기 봉투 가격이 7월부터 인상된다.

세종시 쓰레기 봉투 가격이 7월부터 인상된다.

4일 세종시에 따르면 생활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종량제 봉투 가격을 내달 1일부터 인상한다.

세종시 쓰레기 봉투 가격이 오르는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14년만이다. 급격한 인구증가로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청소예산 재정 부담이 가중,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2ℓ 짜리가 40원에서→60원으로 ▲3ℓ 50원→80원 ▲5ℓ 80원→130원 ▲10ℓ 170원→270원 ▲20ℓ 340원→540원 ▲30ℓ 510원→820원 ▲50ℓ 900원→1,440원 ▲100ℓ 1,800원→2,880원 ▲120ℓ 2,000원→3,2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가격 인상은 환경부의 인상권고(안)과 인근 광역시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주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책정됐다는 설명이다.

세종시 청결과 관계자는 “세종시의 청소예산 재정자립도 및 주민 부담율이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이번 가격 인상은 배출자 부담원칙에 입각한 쓰레기 종량제 시행 취지에 따른 것으로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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