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주변, 1310대 대체주차장 조성
정부세종청사 주변, 1310대 대체주차장 조성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6.0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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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복합편의시설 공사 앞서 정부세종청사 입주부처 대상 사업설명회 열어
   정부세종청사 주변 복합편의시설 공사 착공에 앞서 1310대 규모의 대체주차장이 조성된다. <사진은 복합편의시설 종합 배치도, 행복청 제공>

이달부터 시작되는 정부세종청사 주변 복합편의시설 공사에 대비, 1310대 규모의 대체주차장이 조성된다. 현재 이용되는 임시주차장에 대규모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복합편의시설 공사에 앞서 지난달 31일 청사 입주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공사기간 동안 사용될 대체주차장 조성과 관련된 사항이 주로 논의됐다.

행복청은 복합편의시설 건립부지로 편입되는 현재의 주차장(1234대 수용)을 대신해 인근에 1310대를 수용할 대체주차장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공사차량 주차장은 별도 지정된 구역에 마련해 공사 중 주차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관계자는 ‘비산먼지 방지대책’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청은 대책을 별도로 마련해 근무여건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이날 건립사업 내용과 일정을 설명하고 각 부처의 건의사항도 들었다.

   복합편의시설 사업별 개요

복합편의시설은 정부세종청사의 주차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체육․문화시설, 주차장 등을 수용하는 복합시설로 연면적 11만876㎡ 규모로 청사 주변 6개 부지에 3개 공사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2662억 원이 투입된다.

제1공사는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개소와 국세청 주변 1개소 총 4개 부지에 연면적 5만3204㎡로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공원으로 건립된다. 현재 청사 인근에 있는 지상주차장을 지하화해 주차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으로 사업비 1068억 원을 들여 2019년 준공된다.

제2공사는 교육부 인근에 연면적 1만9735㎡ 규모로,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문화공연․강좌․유아교육․동호회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사업비 489억 원을 들여 2019년 준공된다

제3공사는 기획재정부․환경부 인근 주차장에 연면적 3만7937㎡ 규모로 수영장․다목적홀․실내풋살장 등이 포함된 대규모 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한다. 사업비 1105억 원을 투입해 2020년 준공된다.

박승기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설명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복합편의시설 공사계획에 충분히 반영해 입주공무원과 청사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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