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세종시 지하차도, 한층 밝아진다
위험천만 세종시 지하차도, 한층 밝아진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5.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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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전등 LED 조명으로, 형광등 3,690개와 나트륨등 303개 교체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1호선 '주추·사오리 지하차도' 내부에 설치된 형광등 3,690개와 나트륨등 303개를 모두 LED 조명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사진은 주추지하차도 내부 모습>

세종시가 지하차도 내부 노후화된 전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1호선 '주추·사오리 지하차도' 내부에 설치된 형광등 3,690개와 나트륨등 303개를 모두 LED 조명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조명은 지난 2012년 11월 설치된 것으로, 교체에만 4억 3,200만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업은 29일부터 8월말까지 오전 9시~오후 5시에 이뤄지며, 작업시간에 1개 차로씩 차량운행이 통제되어 아름동~한솔동 구간의 불편이 예상된다.

조명 교체는 지하차도 내부가 어둡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지하차도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지하차도는 안전 사고 위험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평교차로~학나래교~사오리 지하차도~주추 지하차도~빗돌터널~연기교차로' 11.7㎞ 구간에선 올 들어서만 사망사고가 2건이나 일어나기도 했다.

시는 이 구간 안전 확보를 위해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 ▲시선 유도등 ▲차선 명도도색 ▲그루빙 차선(도로 포장 표면에 일정한 간격으로 홈을 형성해 미끄럼을 방지하는 공법) 도입 등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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