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2생활권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수영장이 7월 1일 정식 개장한다.
개장에 앞서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갖고,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보람동 수영장은 아름동 스포츠센터 수영장에 이어 행복도시에서 두 번째로 개장하는 실내수영장으로,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한다. 행복도시 강남(금강 남쪽)에선 처음 문을 여는 수영장이기도 하다.
개장을 앞둔 보람동 수영장을 23일 미리 둘러봤다.
현재 수영장은 막바지 기능보강공사가 한창이었다. 보람동 복컴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는 이 수영장은 길이 25m 짜리 6개 레인과 유아풀, 체온유지탕 등을 갖췄다.
특히 부대시설도 대폭 개선해 이용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샤워기 개수를 충분히 설치(남자 25개, 여자 34개)했고, 샤워 공간도 여유 있게 배치했다. 준공 당시 부족했던 화장실도 추가로 설치(남자: 소변기 2개, 양변기 2개, 여자: 양변기 3개)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공단 측은 내달 중순경 수영 강습을 접수받은 후, 개장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등록은 선착순 방식이 아닌,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성인수영 ▲주부수영 ▲어린이 수영 ▲아쿠아로빅 등을, 시간대별로 ▲기초 ▲초급 ▲중급 ▲상급 ▲고급 ▲연수반으로 나누어 승급과정으로 운영한다.
월 강습료는 세종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를 근거로 6만 8천원(성인 남성기준, 주 3회)이 적용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6시~저녁 9시 20분까지(폐장시간 오후 10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4시 50분까지(폐장시간 오후 6시) 운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