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교육프로그램, 높은 취업률보였다
홍익대 교육프로그램, 높은 취업률보였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7.05.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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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아파트 경리직 늘어나면서 지난 해 취업률 56% 기록
   홍익대의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행복도시 쪽의 아파트 입주가 늘어나면서 취업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홍익대 교육훈련사업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세종시에 신규 아파트 입주가 늘어나면서 경리 등 사무직 수요가 급증하면서 행복도시 여성 중심으로 교육 신청이 증가하고 취업률도 크게 상승, 경력단절 여성 프로그램으로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교육훈련사업단에서 ‘세종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 회계 및 사무자동화 분야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재취업이 잘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회계·사무자동화와 샵 마스터·매장 회계 등 2개 직종에 각각 30명씩 모집, 국비와 지방비 3억1천만원을 들여 4월부터 12월까지 전문성 강화 교육을 통해 세종시로 이사에 따른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해 교육생 60명 가운데 83%가 수료를 했고 이 중 34명이 취업에 성공, 취업률 56%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5% 포인트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훈련생 중 10%는 취업 의사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취업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는 행복도시에 신규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직 수요가 늘어난데다가 실제 근무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생들의 수준 상승 등이 취업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홍익대는 아파트 관리직 쪽에 인력 수요가 많아지면서 올해에는 교과 과목에 아파트 경리 특성화 76시간을 편성, 맞춤형 인력양성을 하는 등 변화하는 수요에 맞는 교육을 마련했다.

또, 교육생 구성도 60명 가운데 5명만 읍면지역에서 신청했고 나머지 55명은 행복도시에서 교육훈련에 참가해 신도시 쪽 경력단절 여성이 교육훈련에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홍익대 교육훈련사업단은 올해 목표를 취업 60%로 늘려 잡고 지난 19일 입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익대 교육훈련사업단 육윤복 위원장은 “세종시 발전에 따른 인력수급의 불균형 해소를 통해 고용안정화를 기여하기 위한 교육훈련을 해마다 실시해오고 있다” 며 “기업의 구인 구직 미스 매치를 완화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제 3기 교육생은 모두 60명으로 평균 3대 1의 경쟁을 보였다.

   지난 19일 입교식을 마친 교육생들, 행복도시 주민들이 대부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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